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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의사 상담

쌉쌀한자몽 2015. 11. 30. 00:16

한달 반 전 새벽

 

4개월된 저희 아기가 밤에 잠든 뒤

갑자기 토할거 같은 소리를 내더니

약간 토하더라고요

저희애가 분수토를 한번씩 했어서 토하기 전 소리를 아는데

같이 자다 애기 얼굴을 돌리고 토하게 했네요

 

그런데 그걸로 끝이 아니고

자꾸 에흑에흑 거리더니

많이는 아니고 계속 토를 하고 노란토까지 하더라고요

자주 하는데다 노란색이라 불안한데

애는 자꾸 토하고 그냥 바로 잠들고 몸이 처지는거같진 않아서

119에 전화해볼까 바쁘신데 좀 방해인가 싶어

근처 응급실로 전화하니

119에 전화해 상담받아보라더군요

 

그래서 걸게된 119!

저 4개월 아기때문에 그러는데요

전화하면 의사상담있다고 해서요 그러니

아~ 잠시만요 하며 친절한 소방관아저씨가

전화를 돌려주시더군요

 

여자의사샘이 또 친절한 목소리로 받으셔서

저희 애기 상태를 설명하니

노란토는 안좋다고

영아니까 한번 더 노란토를하면

데리고 병원으로 바로 가라고 하시더군요

 

노란토는 아기가 더이상 토할게 없고

장이 꼬이거나 장이 막히면 한다고 위험한거라고 이야기 해주시더라고요

 

그 외에도 지금 아기상태에 대해 여쭤보니 친절하게

정말 졸려서 자는거같다

아프거나 힘들면 울거나 보챘을거다 하시며 아기의 상태를 좀 더 관찰하라 하시더라고요

좀 마음이 놓이며 감사하더라고요

 

언제든 전화할수 있는 119!

(물론 아무때나하면 안되겠죠 정말 급할때!)

의사상담까지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친절한 의사샘 감사해요!

 

여러분도 혹시 저처럼 급한듯 애매하면 의사상담해보세요!

정말 급할땐 그냥 119! 부르셔서 병원가시고요

 

 

암튼 저희 아기는 그뒤에 한시간을 더 지켜봤지만 잘자고

다음날도 잘먹고 놀아서 병원은 따로 안갔었어요~